자동차 비용의 공제 (Auto Expenses)

자동차에 관련된 비즈니스 비용은 기록을 잘 보관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를 비즈니스에 사용하며 지출하는 비용은 세금 보고할 때 유용하게 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비용은 두 가지 방법으로 계산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마일리지를 사용한 방법(Standard Mileage)이고 두 번째는 실제로 지출한 비용(Actual Expense)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소유인 차를 마일리지 사용 방법으로 계산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비즈니스에 사용된 첫해에 마일리지 사용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다음 해에는 변경할 수 있으므로 만약 실제 지출한 비용이 더 많았다면 비교해보아 유리한 쪽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에 리스한 차의 경우, 마일리지 방법을 선택했다면 리스 기간 내내 마일리지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비용을 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매년 국세청에서 발표하는 1마일 당 공제 가능한 금액(2018년도 기준 54.5¢)을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된 차의 마일리지에 곱하면 된다. 예를 들어 2018년도에 10,000마일을 비즈니스에 사용했으면 5천 450 달러( 54.5¢ X 10,000)의 자동차 비용이 발생한 것이다. 자동차 비용을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계산한다는 것은 이미 그 계산 방법 안에 개스, 수리비와 보험료 등의 비용이 반영되어 있으므로 실제로 지출한 비용은 다시 계산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일리지 방법을 사용하여도 통행료와 주차료는 추가로 비용 처리할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실제 지출한 비용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말 그대로 휘발유, 오일 교환, 수리, 정비 및 타이어 교환 같이 차가 움직이기 위한 직접적인 비용과 등록비와 보험료와 같은 비용에 얼마를 지출했는지를 계산한다. 또 차를 구입했으면 감가상각비를, 리스했다면 월 할부금을 공제한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만약 차를 비즈니스와 개인 용도로 모두 사용했다면 비즈니스 부분을 따로 나누어 계산해야 한다. 일 년 동안 지출한 실제 비용이 1만 달러여도 비즈니스 용도로 60%만 사용했다면 6천 달러만 자동차 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다.

자동차 비용을 소득 공제할 때 중요한 것은 세금 보고 상의 금액을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을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다. 자동차는 개인적인 용도와 비즈니스 용도가 구분되지 않고 사용되기 쉬운 탓에 다른 비즈니스 비용보다 좀 더 쉽게 국세청의 감사대상이 된다. 앞서 얘기한 마일리지 방법이나 실제 지출한 방법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는가에 따라서 보관해야 하는 서류가 달라진다. 마일리지 방법의 경우는 차량 운행일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날짜에, 무슨 목적으로, 어디를 갔는지와 거리가 얼마나 되었는가를 매일 기록해야 한다. 그리고 차량의 종류와 누구의 소유인가를 확인하는 서류가 필요하다. 실제 지출 방법을 사용한다면 차량 유지를 위해 지출된 돈을 설명해주는 서류와 영수증이 가장 중요하고 차량 운행일지는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된 부분을 확인해주는 자료로 사용된다.